‘좋은선린병원, 진료재개 후 운영 정상화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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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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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부터 응급실 및 일부 과목 시작으로 정상 진료

포항선린병원 정상화 대책위원회는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열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선린병원 정상화 대책위원회는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선린병원이 ‘좋은선린병원’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정상진료를 시작하며 운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포항선린병원 정상화 대책위원회에서 추진한 사항과 병원관계자들로부터 좋은선린병원 운영 계획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됐다.

포항선린병원은 지난해 8월 3일 금융권 거래 정지로 최종 부도처리 됐으나 포항시민들의 의료 진료 대란 우려 속에서 지난해 10월 1일자로 포항선린병원 대책위원회가 출범해 정상화를 위해 활동해 왔다.

지난 7월 7일 의료기관 개설허가사항 변경허가를 받았고, 8월 1일부터 응급실과 일부 진료과목 운영을 재개했으며, 9월 30일 ‘은성의료재단 좋은선린병원’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현재 좋은선린병원에서는 47병실에 208병상에 의사 12명, 간호사 52명 등 14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좋은선린요양병원에서는 33병실에 199병상에 의사 2명, 간호사 15명 등 33명이 근무하면서 정상 진료하고 있다.

좋은선린병원은 안전단계에서 빠른 속도로 정상화를 추진해 오는 2017년 3월경에는 좋은선린병원에 의사 30명, 직원 450명, 1일 외래환자 1000여명에 300병상의 규모와 좋은선린요양병원은 의사 10명, 직원 200명, 300병상의 규모를 갖춰 완벽한 운영 정상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또한 좋은선린병원은 선린병원 설립 취지와 정신을 이어가고, 지역 업체의 물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포항시민을 위한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대책위원회에서는 좋은선린병원에서 지역의 기업체, 학교, 종교단체 등 많은 기관단체를 방문해 서로 상생하는 협력방안을 강구하고 대책위원회 운영도 당분간 지속하도록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책위원회 위원들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과 함께 “그동안 포항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로 좋은선린병원이 이제 안전 괘도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 완전한 정상화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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