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서도 "박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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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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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 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린 가운데, 부산, 울산에서도 5일 2차 범국민행동 집회가 열렸다.

5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역에서 집결한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91개 단체가 참여한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가 출범했다.

또한 민주당 부산시당 대학생위원회가 오후 3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 게이트 진상조사와 대통령 직접 조사 등을 촉구했다.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선 오후 5시부터 민중총궐기 울산준비위원회 주최로 '울산시민 시국행동'이 열렸다. 집회에는 약 700여 명이 참여해 촛불을 들고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일부 고등학생과 노동자 등도 자유발언에 나서 '대통령 퇴진' 발언을 이어갔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진정성이 없었다며 국정문란의 책임을 지고 퇴진해야 한다며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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