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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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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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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1 에콰도르서 한-에 SECA 제5차 협상 개최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과 에콰도르의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SECA)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에 SECA' 제5차 협상이 이날부터 11일까지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여한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총 34명의 협상단이, 에콰도르 측은 Alejandro Dάvalos(알레한드로 다발로스) 대외무역부 통상협상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해 8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지난달까지 총 4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했으며 조속한 시일내에 높은 수준의 포괄적 협상 타결을 위한 주요 챕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서비스·투자, 지재권, 정부조달, 협력 등 전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양국의 민감도와 관심도를 고려한 상품시장 개방협상을 통해 협상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리 기업의 대에콰도르 진출 가능성 확대를 위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등 수출 유망품목 개방 △서비스·투자 자유화 △정부조달 시장개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또한 지식재산권 강화, 무역상 기술장벽TBT) 완화 등을 통해 향후 에콰도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 정책관은 "자동차, 자동차 부품, 합성수지 등에 편중돼 있는 대 에콰도르 수출구조를 다변화하고, 우리기업이 남미 신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한-에콰도르 SECA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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