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마라톤으로 소외계층 도와요”

6일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 행사 실시

지난 6일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중앙서울마라톤 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SK건설은 지난 6일 중앙서울마라톤 대회에서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과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속한 임직원 명단을 등에 붙이고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완주하면 기부금이 쌓이는 행사다.

SK건설은 지난 2006년 서울국제마라톤부터 11년 동안 자선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현재 누적 기부금이 2억원을 넘어섰고 이는 △저소득·다문화 가정 생계비 △후원대상자 교복지원 △숲 조성 사업 등에 사용됐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 13명이 참가해 총 11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장인 오세근 부장은 “행복레이스를 통해 후원대상자와 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 행복레이스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서울 7개 지역 및 전국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650명의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후원해 지원 가정의 주거환경개선과 긴급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