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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에 빠진 베트남 관광객 800명,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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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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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베트남까지 전파됐다.

베트남 관광객 800명은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하노이지사가 현지 여행사와 개발한 태양의 후예 여행상품을 이용해 우리나라를 찾는 것. 

이들은 오는 11일 공사 베트남 하노이지사의 특별 방한 프로모션으로 추진된 인기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 갈라디너 in Seoul'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태양의 후예` 출연 배우 김민석, 박환희, OST 가수 다비치와 한국에서 활동 중인 최초 베트남 3인조 걸그룹 LIME, 베트남 대표 남성 인기그룹 Monster가 출연한다.

동남아 지역의 유력 영화 제작사와 방송사의 방한 촬영도 전개된다.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는 필리핀 영화시장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기획사 Star Cinema의 영화 ‘마이 엑스 앤 와이즈(My Ex and Whys)'의 한국 로케가 진행된다.

한국 촬영 분량은 20% 정도로, 공사 마닐라지사는 영화, 드라마 등의 한국로케 유치를 위하여 금년 6월에 현지에서 방송 관계자, 영화 제작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로케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외에 공사는 한태교류센터(KTCC)와 함께 태국 공중파 TV(CH3)의 화제의 드라마 ‘아내’(The Legal Wife) 방한촬영을 지해 오는 11월 11일부터 10일간 부산, 거제, 통영 등에서 한국을 무대로 촬영한다.

공사 K-관광상품기획팀 유진호 팀장은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동남아지역의 방한관광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한국관광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재방문 수요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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