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2016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50개사 명예의 전당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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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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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주)엠씨넥스 민동욱 대표,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 신한은행 최병화 부행장]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국가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긍심 고취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50개사를 선정하고 명예의전당에 헌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산단공은 2014년부터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2020년까지 산업단지를 대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창의‧혁신기업 300개사를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출 비중이 높고 성장 가능성과 혁신역량을 보유한 우수기업을 매년 50개사를 헌정함으로써 산업단지 경영자와 근로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단공을 찾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알려 대외 인지도 향상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선정된 기업은 산업단지 입주부터 클러스터 과제지원, 기업주치의센터 컨설팅, 해외진출을 위한 수출지원까지 기업 활동 전반에 걸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받게 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른 시책들도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연계 지원받게 된다.

산단공은 지난해까지 100개사를 선정했고, 올해 상반기 32개사, 하반기 18개사 총 50개사를 선정해 이날 산단공 대구 본사 명예의 전당관에서 헌정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명예동판 및 인증서 수여, 제막 및 전시장 투어, 기념촬영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본사 청사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관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생산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 산업단지의 지난 반세기를 뒤돌아볼 수 있는 역사존과 미래 50년을 조망해보는 미래존으로 구성돼 있다.

또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산업단지의 역할과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동영상, 사진, 모형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배치해 산업단지의 발전사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상시 전시공간으로 조성해 운영 중이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경제상황이 큰 어려움을 겪는 지금, 글로벌 선도기업과 같은 핵심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기업 자체적으로 고부가가치 핵심기술 개발과 수출의 양적 확대를 추진함과 동시에 주변 기업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해 국가 경제 전체의 상승을 선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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