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힐러리 당선 가능성에 2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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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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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부각된 데 따라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5.80포인트(0.29%) 오른 2003.38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증시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힐러리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억원, 12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55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5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24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1529억원, 거래량은 2억3589만주로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05%), 의약품(1.29%)은 강세를 보였고 보험(-2.13%), 통신업(-1.01%), 금융업(-0.98%)은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현대차(1.09%), 삼성전자(0.24%), 한국전력(0.54%), 현대모비스(0.94%)가 올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2개의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9억원 정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1원 내린 11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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