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산시 2016 자전거 대행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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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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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자전거길에서 두바퀴로 씽씽~

▲금강자전거길에서 두바퀴로 씽씽[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오는 12일 금강자전거길에서 이웃사촌인 군산시와 함께 ‘2016 서천-군산 자전거대행진 화합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군산시와 서천군이 행정협의회에서 양 시·군간 교환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서천금강하구 주차장에서 식전행사와 기념식이 개최된다.

 자전거 대행진 코스는 영화 공동경비구역으로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을 거쳐 충남과 전북을 잇는 웅포대교를 건너 고조선 공주가 머물렀다는 유서 깊은 공주산과 군산철새조망대를 지나 금강하굿둑으로 돌아오는 총38km 구간이다.

 장거리 주행이 어려운 참가자를 위해 금강하굿둑에서 신성리 갈대밭을 돌아오는 22km구간도 있다.

 참가대상은 지역제한이 없고 개인 자전거와 헬멧 등 안전장구를 구비하여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양 시군 지역 특산품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2014년부터 주기적으로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는 양 시군은 자전거 화합행사 뿐만 아니라 지난해 4월부터 양 지역을 오가는 시티투어 버스도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금강철새여행’이란 이름으로 철새축제도 공동 개최하고 있다.

 군은 서천군과 군산시가 함께하는 자전거 대행진 화합행사를 통해 상생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기여하며 서천군 지역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강자전거길은 지난 9월에 행정자치부에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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