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산업은행은 최근 이틀 동안 서울 여의도 본점 KDB공원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빈곤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걸 산은 회장 및 임직원, 임원부인회, 서울시 새마을 부녀회원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배추 1만2500포기로 김장을 담가 서울시 25개구의 소외계층 1100가구, 홀트아동복지회, 민들레국수집 등 사회복지지설 20여곳에 전달했다.
산은은 2008년부터 매년 서울시 새마을회와 공동으로 사랑나눔 김장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장용 배추, 고춧가루 등 우리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구입하고 손수 김장을 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손수 담근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올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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