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동아대병원과 베트남 공동 봉사활동 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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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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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베트남 다낭 인근 화방현의 주민센터에서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이 한국어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다낭을 찾아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에어부산은 지난 8일부터 동아대학교 병원과 공동으로 베트남 다낭 인근 화방현에 자리잡은 현지 병원과 주민센터에서 의료 봉사활동 및 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부산 취항지 중 열악한 지역을 방문해 펼쳐지는 에어부산 봉사활동은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동아대학교 병원 의료진 14명과 에어부산 직원 10명이 참가했다. 동아대학교 병원에서는 소아과를 포함한 6개과의 진료를 실시하였으며, 에어부산에서는 진료보조 활동과 함께 현지 어린이 및 주민을 대상으로 마술공연과 풍선아트, 한국동요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봉사활동을 실시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이 펼쳐진 화방현 지역은 다낭시에서 벗어난 산악지역으로 경제수준이 낮고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료진 전체의 항공권을 지원하고 현지 어린이들에게는 각종 학용품 및 간식을 전달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해외 지역민들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사람 냄새나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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