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 분기인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37억원에서 220% 상승했다. 301억원에 달하던 순손실도 58억원의 이익을 내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된 것은 고수익 초고압 제품이 주를 이루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매출이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대한전선의 중동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4% 증가했다.
대한전선은 "확보해 놓은 초고압 수주 물량이 많아 향후 안정적으로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초고압케이블, 증용량 가공선 등 고수익 제품 위주 수주를 통해 수익성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4분기에 미국에서만 1억달러 이상을 수주하는 것을 비롯해 사우디, 오만 등 중동권에서 수주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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