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11일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를 출시하고 전국 KT매장 및 직영 온라인 ‘올레샵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는 지난해 10월에 출시돼 호평을 받은 ‘삼성 기어 S2’의 후속작으로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타이젠 운영체제 스마트워치다.
앞서 출시된 기어 S2 대비 배터리 용량을 380mAh로 늘리고 전원 효율성을 높여 평균 3~4일간 사용 가능하며, 항상 켜져 있는 워치 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1.3인치(33mm) 크기의 시원한 화면에 편리한 원형 베젤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여, 실용적이면서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의 출고가는 45만9800원이며 내달 12일까지 선착순 3000명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스페셜 패키지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스페셜 패키지는 삼성 기어 S3 전용 충전독, LAB.ã 고급 보호필름으로 구성됐으며 쿠폰은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는 ‘웨어러블(LTE) 요금제’로 이용이 가능하다. 웨어러블(LTE) 요금제는 월정액 1만1000원(VAT포함)으로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500MB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우리가족무선결합에 가입할 경우 1000원의 결합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웨어러블(LTE)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웨어러블용 착신전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동일명의 KT 이동전화 회선과 연결 시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음성형 부가서비스인 ‘원넘버 서비스(월정액 1650원)’를 이용하면 기어 S3 프론티어에서 음성, 문자 발신시 동일인 명의의 KT 휴대폰 번호로 발신 할 수 있다. 원넘버 서비스 기능 설정은 ‘KT 웨어러블 콜’ 앱을 통해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이날 기어 S3 프론티어와 함께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색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은 기존과 동일한 가격인 92만4000원이며, 전국 KT매장 및 직영 온라인 ‘올레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서도원 KT 마케팅부문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삼성전자 ‘기어 S2’에 이어 ‘기어 S3 프론티어’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다양하고 편리한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