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함성이 12일 서울광장을 가득메웠다. 서울 중구 시청역 앞 광장에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박근혜 퇴진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의 노동자, 농민. 시민, 학생들 수십만명이 집결해 박근혜 하야와 사법처리를 요구했다. 서울광장 뿐 아니라 광화문 광장 등 서울 도심일대는 박근혜퇴진을 요구하는 성난 민심이 가득찼다. 발디딜 틈이 없는 가운데 가족단위로 나온 시민들이 박근혜 하야를 요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어렵사리 군중들을 비집고 이동하는 모습들이 흔하다. 수녀님과 스님 등 성직자의 모습도 어렵지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날 집회는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촛불집회로 절정으로 치닫을 전망이다. 서울은 지금 혁명중이다.
[사진=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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