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박 목사,캄보디아 여성 성폭행ㆍ동료목사에 성접대 알선 의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13 00: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SBS 그것이 알고싶다[사진: SBS 제공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지난 달 캄보디아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박 목사가 자신을 후원해준 동료 목사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있음이 밝혀지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박 목사는 캄보디아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런데 박 목사는 국내에선 가난한 개척교회를 운영하다 캄보디아를 오가며 현지에서 개척 교회를 운영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동료 목사들로부터 총회와는 별도로 후원을 받았다.

문제는 박 목사가 자신을 후원한 동료 목사들에게 캄보디아의 어린 여성들을 소개해 줘 성관계를 맺게했다는 피해 여성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는 것.

한 동료목사는 “박 목사가 소개해 준 여성들이 자신이 묵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 온 것은 맞지만 성관계는 맺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한 피해 여성은 자신이 만난 목사를 정확히 기억했다. 이에 따라 박 목사가 자신을 후원해 준 목사들에게 캄보디아 현지 여성들의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박 목사는 캄보디아에 보육원을 연다며 후원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 고아들을 돌본 것이 아니고 가난한 집안의 딸들을 보육원에서 돌봤다. 그 집에는 학교에 보낸 준다고 설득했다.

박 목사가 내세운 학력과 이력들은 거짓이 많았다. 심지어 필리핀에서도 강간 혐의로 요주의 인물로 기록돼 있었다.

박 목사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고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목사들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피하기에 바빴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