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박 목사는 캄보디아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런데 박 목사는 국내에선 가난한 개척교회를 운영하다 캄보디아를 오가며 현지에서 개척 교회를 운영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동료 목사들로부터 총회와는 별도로 후원을 받았다.
문제는 박 목사가 자신을 후원한 동료 목사들에게 캄보디아의 어린 여성들을 소개해 줘 성관계를 맺게했다는 피해 여성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는 것.
하지만 한 피해 여성은 자신이 만난 목사를 정확히 기억했다. 이에 따라 박 목사가 자신을 후원해 준 목사들에게 캄보디아 현지 여성들의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박 목사는 캄보디아에 보육원을 연다며 후원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 고아들을 돌본 것이 아니고 가난한 집안의 딸들을 보육원에서 돌봤다. 그 집에는 학교에 보낸 준다고 설득했다.
박 목사가 내세운 학력과 이력들은 거짓이 많았다. 심지어 필리핀에서도 강간 혐의로 요주의 인물로 기록돼 있었다.
박 목사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고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목사들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피하기에 바빴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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