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상품별 스타일을 융합한 이른바 ‘크로스오버(Cross-over)’ 제품이 화제다.
CU(씨유)가 지난 10월 출시한 ‘HEYROO 초코파이 아이스샌드’는 초코빵 사이에 아이크림을 첨가한 제품이다. 이 상품은 초코파이를 얼려 먹던 유년시절의 향수에 착안, 개발하게 됐다고 CU측은 전했다. 매출 역시 지난 주 CU PB 아이스크림 중 1위 상품으로 등극했다.
사이다를 젤리 형태로 선보인 ‘CU사이다 젤리’도 출시 열흘 만에 전체 제과류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레몬향을 더한 사이다 맛과 사이다병을 본 딴 모양 등 재미를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크로스오버 제품이 인기를 끌자 CU(씨유)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기 과자와 초콜릿에서 모티브를 딴 이색 케이크 2종을 예약 판매한다.
‘몽쉘 초콜릿 케이크’는 파이 과자의 대명사인 ‘몽쉘’을 본 따 만든 상품이다. 몽쉘의 진한 카카오 맛을 살리기 위해 초콜릿으로 케이크 전면을 코팅했으며, 케이크 가운데에는 부드럽고 향긋한 화이트 크림을 가득 채웠다.
가나초콜릿도 케이크로 선보인다. ‘가나초콜릿 케이크’는 가나초콜릿을 녹인 듯 진한 초코 무스크림 케이크다. 케이크 위에 가나초콜릿 조각을 통째로 토핑했다. 두 상품 모두 2호 (지름 18cm) 크기다. 가격은 모두 2만2000원.
이 밖에도 CU(씨유)는 컵케이크, 롤케이크 등 다양한 1호(지름 11cm)~2호 사이즈의 미니 케이크 7종을 예약 판매한다. 이들 상품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점포에서 예약 주문하면 12월 23일 당일 배송된 신선한 상품을 각 점포에서 찾을 수 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정승욱 MD(상품 기획자)는 “친근한 상품들의 이색적인 변신이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오리지널 상품에 변화를 준 재치 있는 상품들로 기존 NB상품에서 만나 볼 수 없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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