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세대 실시간연구비관리시스템 구축…내년 10월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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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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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실시간연구비관리시스템(RCMS)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RCMS는 온라인 뱅킹, 법인카드 사용 등 익숙한 전자 금융방식을 정부 연구개발(R&D)자금 관리에 적용한 정부 최초의 연구비 지급·관리 시스템이다.

현재 사용 중인 RCMS는 사용자 폭증과 정책변화에 따른 기능이 더해져 시스템 복잡도의 증가로 개선요구 있어왔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말부터 차세대 RCMS 구축 사업을 추진, 내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2년 간 총 38억원이 투입되며 노후화된 RCMS 장비를 증설하고 복잡한 시스템구조를 분산형 및 계층형으로 개편, 안정적 자금관리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RCMS는 외부신고나 담당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부정사용 적발을 RCMS 위험징후 빅데이터를 분석해 포착하게된다.

이와 함께 금융 신기술을 활용한 자금관리와 부가서비스 기능이 추가되고 중소기업 등 모든 연구기관이 쉽게 연계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정보 공개와 도입절차 표준화 제공도 이뤄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신 금융기술을 이용해 연구비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개선하겠다"라며 "이번 RCMS 구축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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