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이어 취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논산시가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 첫 출근복 증서를 수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에 따르면 15일 상황실에서‘청년JOB드림스케치’프로젝트 참여자 중 성공취업자 23명에게 취업성공장려금인 첫출근복 증서수여식(현금 50만원)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 JOB드림 스케치’프로젝트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취업 희망자에게 개인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7월‘청년JOB드림스케치’프로젝트 참여자를 선발해 청년 취업희망자들이 자신의 적성과 욕구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1단계 진단 및 경로설정(집중 심층 개별상담 등) ▲2단계 의욕증진(JOB콘서트, 취업박람회) ▲3단계 집중취업알선(동행면접 등) ▲4단계 취업장려(취업성공시 첫출근복(50만원) 장려금지급) 등 단계적·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집자 30명중 27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그중 2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기존 정책은 구인기업에 구직자를 추천하는 방식이었다면, 청년드림스케치는 구직자의 관점에서 자기이해와 합리적인 직업의사결정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시는 첫 출근복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첫출근’과 같은 마음으로 고마운 일터에서 설렘과 다짐으로 기쁨과 감동을 주는 일을 만들어갈 수 있는 의지를 북돋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취업이 확정된 이후에도 근로계약 체결 여부, 취업 전 구인조건과 취업 후 근로계약 내용이 동일한지 여부를 재차 확인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원하며 직장 적응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2016년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으로 연속사업으로 전환되어 3년간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그에 따른 취업성공장려금을 지원해 구직자의 취업의욕 고취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열정적인 사회적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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