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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하야 요구' 전국서 대규모 4차 촛불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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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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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서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2016 민중총궐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4차 주말 촛불집회가 19일 전국에서 열린다.

1500여개 진보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4차 범국민행동'을 개최한다. 

본행진에 앞서 오후 2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홍대입구역·삼각지역·마로니에공원 4곳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4~5㎞의 행진을 한다. 곧이어 시국강연회와 시민자유발언 행사를 하며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본 행사가 시작한다.

본 행사 후 오후 7시30분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광화문 앞 율곡로에 있는 내자동 로터리와 안국역 로터리까지 8개 경로로 행진할 예정이다. 청와대를 동·남·서쪽에서 에워싸는 형태다.

행진이 끝난 뒤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차별과 배제, 위아래 없는 대시민토론회' 시민평의회가 개최된다.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박' 단체들의 맞불집회도 열린다. 오후 2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서울역 광장에서 6000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연 뒤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한다.

같은 시각 엄마부대·자유청년연합·박정희대통령정신문화선양회·박정희대통령육영수여사숭모회 등도 대통령 지지 기자회견 또는 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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