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동보증은 현지 금융기관이 국내보증기관과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직접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PVI는 이날 베트남 PVI 본사에서 해외 진출한 한국 엔지니어링 업체의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그동안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은 현지은행에서 직접 보증을 받기 어렵고 그나마도 복보증(보증서 발급은행의 신용이 의심스러울 때, 제3 은행이 제2차로 보증을 하는 행위) 등을 이용해야 했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이와 같은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대진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관은 "엔지니어링 업계가 해외로 진출하면 시공은 물론 운영·관리, 우리 기자재 진출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함께 기업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보증·공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