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 국산김치 품질 향상을 통한 세계화 전략이 김치품평회 전국 최우수상 수상으로 결실을 맺었다.
도는 20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 제15회 김치품평회에서 계룡시에 위치한 농업법인 ㈜훼미리푸드가 출품한 ‘황제맛김치’가 전국 최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우수 김치브랜드의 선발과 육성을 통한 김치의 품질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자체별 자체평가를 통해 전국 42점의 우수 김치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 김치품평회는 세계김치연구소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품질 및 위생(HACCP), 농업과 연계성, 소비자접근성, 안전성검사 등을 종합평가했다.
농업법인 ㈜훼미리푸드는 도의 김치육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통해 지난 2013년 10월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 출품된 ㈜훼미리푸드의 ‘황제맛김치’는 옥션, G마켓, 위메프, 11번가 등 온라인 매장에서 제품고객만족도 95%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김치품평회 최우수 브랜드 선정은 도의 김치육성 사업과 민간 기업의 노력으로 거둔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수브랜드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통해 6차산업화가 농업의 경쟁력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촌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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