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 24일 개통…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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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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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착공 들어가 5596억원 투입…8년 만에 개통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에 위치한 양양분기점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동해고속도로 마지막 공사구간인 양양~속초 간 18.5㎞를 오는 24일 오후 7시 전면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양~속초 간 고속도로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양양 나들목)에서 속초시 노학동(속초 나들목)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2009년 착공에 들어가 5596억원이 투입돼 8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이번 개통으로 삼척에서 속초까지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이 연결돼 통행거리가 9㎞ 줄고 통행시간도 50분 단축, 연간 1264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과 경북, 부산 등 영남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며, 해당 지역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 7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정체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본 구간 개통으로 설악산 및 양양, 속초 등 주변 관광지로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내년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수도권과 강원권, 영남권을 잇는 동서축 및 남북축이 형성돼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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