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동맹, ‘원자력 분야’ 상생발전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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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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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덕 포항시장, 원전안전 최우선과 지역기업 참여 보장 강조

해오름동맹 지역인 포항, 울산, 경주의 원자력분야 산·학·관이 새로운 광역발전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원자력분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해오름동맹 지역인 포항, 울산, 경주의 원자력분야 산·학·관이 23일 한수원 본사에서 새로운 광역발전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원자력분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관섭 한수원 사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각 대학 총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경주이전으로 동해남부권 원자력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지난 6월 포항∙울산∙경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해오름동맹을 체결함에 따라 협약기관 간 수평적 연계와 상호보완성을 기초로 원전분야의 새로운 광역발전모델을 창출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단체장들은 한마음으로 국가 에너지 공급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원자력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협약기관 상호간 원자력분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원전안전 공동연구 등 원전산업 광역발전 모델 창출과 원자력산업체의 연구∙인력개발 지원 및 기술자문을 위한 교류∙협력 사항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각 대학은 원자력분야 연구∙인력 개발 분야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각 지자체는 원자력 관련 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발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담보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상호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관련 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를 보장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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