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시흥시 문화도시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이후, 본격적인 문화도시로 도약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시흥시 문화비전 2030' 계획수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그 일환으로, 연구 결과에 대한 공유와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자 마련됐으며, 주제는 ‘시흥 문화비전 2030 기본계획의 방향과 과제’로, 1부 주제발표, 2부 패널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로 김도형 공동연구원(엔아이리서치 수석연구원)이 ‘시흥시 문화환경 실태조사’에 대해 발표한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온오프라인 시민 설문조사와 지역예술인, 문화예술기획전문가 등 심도 있는 인터뷰를 포함한 전반적인 시흥시의 문화예술 환경에 대해 조사·분석하여 도출된 다양한 유의미한 데이터를 근거로 발표한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책임연구원인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시흥시 문화비전 2030 추진방향과 전략수립'이라는 주제로 시흥시가 갖고 있는 무한한 생태자원과 생태적 가치를 기반으로 시민의 삶 속에 지속가능한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는 도시를 지칭하는 '생태문화도시' 등을 제안한다.
이어 패널토론으로 김상신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김유노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원, 박희주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손형채 2016 시흥문화바라지 총감독, 이순자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이은식 시흥시 복지문화국장, 이재만 시흥챔버오케스트라 이사가 시흥시의 장기적인 문화비전과 방향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착수보고회 이후 시민참여단 구성 및 시민의식조사, 문화예술전문가 인터뷰, 중간보고회 등을 진행하여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되는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하여 12월중 문화비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