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복진흥원’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북 상주시는 한복산업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고 한복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건립을 위한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 결과 ㈜창목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월7일부터 9월19일까지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건립공사 및 실시설계’ 공모를 시행해 8개 업체가 응모했고, 이달 9일 작품접수 결과 그 중 3개 업체가 접수했다.

지난 22일 우수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건축계획, 구조, 시공분야 7명의 심사위원이 총 3개의 작품을 공정심사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이 지형을 충분히 이용한 시설배치와 전시 공간 및 동선의 효율적 구성이 돋보이고 형태의 상징적 해석이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당선작 설계업체에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4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건립으로 한복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개발․육성해 전통문화 중심 콘텐츠를 선점하고 관광산업 자원 확보로 관광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보여 진다고 시는 전망했다.

또한 한복과 관련된 분야의 통합․관리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전담기관 설립으로 한복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 “설계공모의 당선작 선정으로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건립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건립 및 운영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