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학생회 임원선거 후보자토론회 개최

토론회 및 투·개표 전 과정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인천청라중학교와 공동으로 ‘학생회 임원선거 후보자토론회’를 24일 인천청라중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토론 문화의 저변 확대와 학생 대상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서구선거관리위원회·서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인천청라중학교가 주최·주관하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인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이 후원하여 개최되었다.

3학년 회장 등을 선출하기 위한 토론회는 4명의 후보자가, 2학년 부회장 등을 선출하기 위한 합동연설회는 10명의 후보자가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토론회가 끝난 후에는 투·개표를 실시함으로서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 전체 과정을 주관·운영하였다.

특히 이번 학생회 임원선거 후보자들은 1,100여명의 전교생들이 방청하는 가운데 후보자 자신이 직접 제작한 홍보 영상물을 활용하여 공약 발표를 하는 등 이색적인 토론회를 선보였으며, 3학년 회장 선거의 경우 회장 자리를 놓고 열띤 자유 토론을 펼쳐 중학생들의 수준 높은 토론문화를 보여주었다.

“전국 최초”학생회 임원선거 후보자토론회 개최[1]

서구선관위는 이번 행사는 우리 위원회가 주관한 전국 최초의 학생회 임원선거 후보자토론회로 토론회 전 과정을 영상물로 제작하여 전국 시·도 교육청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금번 학생회 임원선거 후보자토론회가 학생뿐만 아니라 토론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유권자들에게도 성숙한 토론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