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자동차용 전장 부품 및 전선소재 제조 전문기업 갑을메탈은 지난 24일 박한상 대표이사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갑을메탈은 기존 거래처 부실 등에 따른 영향으로 약 100억원 가량의 결손금 누적에 의한 일부 자본잠식이 지속되었으나 향후 회사는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하여 이월결손금을 보전하는 한편,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약 24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여 수익성 회복을 통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회사는 강도 높은 원가절감 및 체질개선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했으며 원자재 가격의 안정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재무구조 개선 후 2017년 역시 흑자 기조를 이어나가며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인수·합병(M&A)도 계획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회사는 추가적인 대표이사 지분취득도 고려하며 꾸준히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개선 및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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