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국내 투자자 대상 45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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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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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석유공사는 국내 투자자 대상 452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미국에 보유한 자체 자산(이글포드 셰일가스 생산광구)을 일정 기간 유동화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23일 JB투자펀드와 관련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25일 투자금을 유치했다. 하나금융그룹이 2000억원을 투자했으며 국내 보험사, 증권사 등도 여러 곳에서 참여했다.

석유공사는 부채비율을 축소하기 위해 울산 본사사옥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초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매각이 성사되면 2000억원 가량의 유동성이 추가로 확보된다.

석유공사는 "이번 투자유치와 사옥매각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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