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측“이세영에게 충분한 사과 받아.컴백 활동에 집중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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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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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DB) / 이세영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tvN 성인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B1A4 측이 이세영 씨에게 충분한 사과를 받았고 컴백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B1A4의 소속사는 28일 “컴백을 앞두고 생각지도 못한 이슈가 생겨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SNL 제작진을 비롯해 이세영 씨에게도 충분한 사과를 받았다. 오랜만에 돌아온 정규 앨범인 만큼 컴백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온라인 등에 공개된 'SNL코리아' 현장 촬영 영상을 보면 이세영 등 여성 크루들이 특별 출연한 B1A4에 달려들어 반기는 과정에서 당황한 B1A4 멤버들이 주요 부위를 가리는 모습이 나와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이세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에서 “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장에서 (B1A4) 멤버 한 분 한 분에게 사과 드렸고, 이 글을 통해 모든 팬과 멤버에게 다시 한 번 사죄드리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SNL코리아’ 제작진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금번 사건은 이세영 개인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도록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지 못한 점과 또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해당 영상을 페이스북이라는 공적인 공간에 노출한 점 등 가장 큰 책임은 저희 snl 제작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근본부터 고민하여 다시는 이런 유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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