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바른ICT 청소년프로젝트'의 결과 발표회인 '우리 동네 작은 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우리 동네 작은 기업 박람회'는 SK브로드밴드,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스러기사람나눔회, 지역아동센턴전국연합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09년부터 '바른ICT 청소년프로젝트'를 열어 청소년들이 인터넷, 스마트폰 등 스마트 미디어를 과다 사용하는 문제를 예방, 개선하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 개선에서 한발 나아가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사회적 협동조합 자바르떼와 함께 지난 9개월 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한 6개 그룹 청소년들의 특성화 분야에 맞춘 사회적 기업을 기획, 사업화할 수 있도록 코칭했다.
지난해 사회적 기업 창업에 도전했던 '꾸마달'과 '달달한 오빠들' 2개 그룹이 창업에 이르도록 멘토링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바른ICT 청소년프로젝트에 참여한 6개 팀 중 3개팀('달달한 언니들', '프롬제주', '노아 FC')이 사회적 기업 비즈니스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미래부 장관상을 받았던 2개 팀은 최근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창업해 행사에 참여했다.
김성진 SK브로드밴드 CR전략실장은 "바른ICT 청소년 프로젝트는 SK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왔다. 올해는 그 성과로 지난해 참여했던 2개 그룹이 사회적 기업을 창업, 행사에 참여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부의 '스마트쉼 문화 운동본부 출범식'도 함께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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