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저소득 노인가구에 사랑의 연탄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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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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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 ​여성새일지원본부는 여성친화기업 ㈜효진이 저소득 노인 가구 4곳에 사랑의 연탄과 텔레비전, 쌀, 라면 등을 나누며 훈훈한 겨울나기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4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탄을 배달하는 등 봉사에 나섰다. 기부된 연탄은 총 2000 장으로, 관계자들이 연탄을 나르는 모습에 어르신 한 분은 고마움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날씨가 점점 추워져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따뜻하게 날 수 있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4년도에 연탄을 기부 받은 한 가구는 이번 연탄기부를 극구 사양해 텔레비전을 전달하기 하였다. 한 참여자는 “기부해 준 마음이 소중해 함부로 연탄을 뗄 수 없었다는 어르신의 말씀이 귓가에 맴돈다”고 말했다.

㈜효진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이며 본사는 안산에 있으나 평소 시흥여성새일본부를 통해 여성근로자를 채용하고 있고 시흥시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2014년부터 시흥관내 독거노인가구 등 취약계층에 사랑의 연탄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시흥시 경제정책과 여성새일지원본부는 여성일자리창출 및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140개 업체와 여성친화기업으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사랑의 연탄나눔_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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