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버스 불만제로에 한 발 더… 시내버스 운행준수율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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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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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 시내버스 운행횟수 준수율은 지난해 83%에서 지난 10월 91%로 8%P 높아졌다. 올 연말까지 운행횟수 준수율을 90%로 올리겠다는 부천시의 목표가 두 달 빠른 10월에 달성된 것이다.

부천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시내버스 운행횟수 준수율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를 ‘버스 불만제로’ 실현의 원년으로 삼고 버스 서비스 개선에 주력했다.

시내버스 무단감차 등으로 발생한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 행위에 대한 수시 단속과 정기점검,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서비스 이행표준을 제정하고 운수종사자 안전·친절교육을 15회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운수업체 직원도 1532명에 달한다.

또 배차간격 민원도 지난해 10.8%에서 올해 5.6%로 감소하는 등 운행준수율 이행이 시민불편과 배차간격 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불친절(14.3%→13.3%)과 난폭운전(13%→13.4%)에 대한 민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서비스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을 내실화하고 시와 버스업체 대표자가 참석하는 회의를 매월 한차례씩 정례화한다.

민원발생 유형 분석을 통한 지도점검, 비노출 암행 탑승 등 단속을 강화하고, 이행표준 달성 여부 등 객관화된 지표를 바탕으로 매년 우수 업체와 모범운전자 등을 표창해 서비스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함병성 대중교통과장은 “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올해 현장 순회 친절교육,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에 노력했다”면서 “시내버스는 이용수요가 많은 만큼 다양한 민원이 발생한다. 버스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 개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시내버스는 11월 현재 53개 노선에 794대가 운행중이다.

[송내환승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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