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베트남 대학 전산담당자 방문

[토마토시스템]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베트남의 국립대학인 교통정보대학과 흥옌대학 전산담당자들이 토마토시스템을 방문, 자사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상호 협력 방안을 논했다.

또한 토마토시스템이 개발한 대학 패키지 제품과 UI툴, DB모델링툴 등 핵심 솔루션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으며, 국내 대학정보화 선진사례를 경험하기 위해 서울여자대학교를 방문, 최첨단 스마트 교육시설과 통합정보시스템을 둘러보는 일정도 함께 가졌다.

베트남 대학 관계자들은 한국의 대학정보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신 기술과 트렌드가 접목된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날, 베트남 현지 업체 MMG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 가능한 사업을 개발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병재 토마토시스템 부사장은 "동남아 지역 대학의 경우 신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높으나 상대적으로 낙후된 정보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며, 선진 대학의 시스템 도입 요구가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지역 국립대학을 목표로 실질적인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이어 "베트남의 경우 학제가 한국과 유사하며 정부 주도의 국립대를 타깃으로 한다면 충분한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동남아IT컨소시엄' 사업의 해외 유명바이어 초청행사로, 이 행사는 비즈니스 상담회 및 기업방문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