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소음영향지역 학생들에게 학업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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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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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도면, 용유동 학생 43명에게 총 8천여만 원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9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공항 인근 소음영향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43명에게 약 8천만 원의 학업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소음피해가 있는 옹진군 북도면과 중구 용유동 일부 지역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에게 학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원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작년의 3,140만 원에서 올해 8,240만 원으로 2배 이상 늘렸다.

29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소음대책지역 학생들을 위한 학업지원금 전달식에서 김영웅 인천공항공사 시설운영실장(우측에서 6번째), 이성림 인천시 옹진군 환경녹지과장(우측에서 3번째) 등 관계자들이 학부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학생들의 학업지원, 지역행사 및 장제비 지원 등의 주민 유대강화사업을 통해 총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 2회 주민들을 방문해 건물 수리나 조명 교체와 같은 기술봉사활동도 시행하고 있다.

이런 유대강화사업 외에도 인천공항공사는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소음대책사업으로 방음시설 설치와 소음으로 인해 여름에 환기를 하지 못하는 가구를 위한 냉방시설 설치 등을 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도로정비, 체육시설·공원 조성 등 각종 주민지원사업을 위해 현재까지 총 16억 원을 사용했다.

올해부터는 사업비를 증액하여 향후 5년 간 100억 원을 사용할 예정인데, 이는 가구당 주민지원사업비로는 전국 공항 중 최대 규모다.

이 지원금은 향후 농수산물직판장을 건립하는 등 각종 소득증대사업과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웅 인천공항공사 시설운영실장은 “항공기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한 소음대책과 주민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물론, 인천공항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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