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오늘 사장단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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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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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현안 등 관련사안 논의할 듯

신동빈 회장과 롯데 계열사 사장단이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사과문 발표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재로 그룹의 사장단회의가 약 1년만에 열린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하반기 그룹 사장단 회의를 연다.

앞서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는 매년 상·하반기에 한번씩 열렸다. 하지만 올해는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로 인해 상반기 회의가 취소됐다.

회의에서는 한해 실적 평가와 내년 경제 전망에 따른 거시적인 전략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의 숙원 사업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 재탈환과, 롯데월드타워의 완공 후 비전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관계자는 "올 한해 실적 리뷰와 경제 전망 이외에 다양한 안건들이 다뤄질 예정이다"며 "회의의 성격상 인사문제를 다룰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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