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주요현안 해소 및 경제정책 관련 시정방향의 공유를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을 초청하여 주요 사업 실적에 대한 설명 및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인 및 경제단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서두에 “지금 우리나라는 분열과 갈등에 발목이 잡혀있다. 한국사회갈등 수준은 OECD 국가 중 2번째로 심각하고, 경제적 손실은 연간 최대 246조원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급속한 경제성장과 과열경쟁, 소득불균형이 심화되어 나타난 갈등 구조를 극복하는 것이 향후 국가 및 지역 발전에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경제산업의 가치를 재창조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며,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및 스마트 공장 확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중소기업 자금지원, 지식재산 및 디자인 지원강화, 대중국 마케팅 강화를 통해 지역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분야 공공기관 통합을 통한 비전을 제시하며, “현재 공급자 중심의 지원사업체제를 수요자 중심으로 One-Roof, One Stop 서비스를 추진하고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민원 온라인 접수 및 처리, 일괄적·통합적 사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청년 창업, 일자리 도시, 뷰티도시 조성’에 관하여는 “우리 인천이 5년 연속 고용부 평가 일자리 우수기관으로 특광역시 중 고용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향후 지역산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고, 글로벌 청년창업 캠퍼스를 조성하여 청년구직활동 및 창업활동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하겠다. 또한 인천 공동브랜드 어울을 비롯하여 화장품 제조사 활성화, 뷰티도시 조성 사업에도 지역특성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도 강조했다.
또한 유정복 시장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인천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천은 전국 각지의 사람이 모여드는 ‘작은 대한민국’이며, 사회시스템 개혁의 ‘테스트 베드’이다. 공동체 회복을 위해 정체성 확립이 필수적이다”며 “민선 6기 전반부에는 재정건전화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2조원의 부채 감축했고, 수도권매립지,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등 해묵은 현안과제를 해결했고, 인천발 KTX,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등 인천의 가치 재창조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고 밝혔다.
민선 6기 후반부에 대해서는 “인천 주권시대 개막을 선언하고 민생, 교통, 해양, 환경, 문화 전반에 걸쳐서 인천시민 300만 시대에 걸맞는 주도권을 찾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예측이 어렵게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경제가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늘과 같은 불확실성이 팽배한 시기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이라면서,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주권시대 개막을 위한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는데 힘을 함께 모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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