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친환경도시대상 생태도시부문 종합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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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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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반도에서 멸종된 황새 45년 만에 자연복원 성공 등 우수 평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지난 29일 서울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열린 ‘친환경도시대상「에코시티」시상식’에서 ‘생태도시부문 종합대상’과 ‘친환경 자치단체장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한 개인과 자연 친화적 가치관 및 철학이 있는 도시의 총괄적 발전성을 평가하고 그 열정과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도시대상 평가는 지난 11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서류심사, 심사위원 평가로 진행됐으며 환경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군은 한반도에서 멸종된 지 45년 만에 황새의 자연복원에 성공하고 최근 생태계 복원의 지표가 되는 멸종위기 동물들이 서식하는 등 생태 도시로서의 우수성과 생태하천 복원, 하천 오염원 저감, 친환경 농업 등 생태계 복원과 환경보존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황새복원사업이 2009년도 문화재청으로부터 친환경 농업과 예당호, 하천, 산림 등이 황새 서식에 최적합 지역이란 평가를 받아 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자연에 방사한 황새 중 두 마리가 올해 자연 번식에 성공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짧은 기간 만에 새끼황새 두 마리가 자연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황선봉 군수는 “친환경 농법으로 황새의 자연 적응을 도와 지역 주민과 황새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황새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 정책을 발굴·추진해 생태 도시 예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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