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내 최대 디자인산업 축제 '디자이너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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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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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디자인계의 협력기반 구축과 화합을 위한 '디자이너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디자인 관련 기업, 국내외 디자이너 등 300여명이 참석, 미래 디자인 토크 콘서트와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 세계 한인 디자인 네트워크 발족식 등으로 진행됐다.

'미래 디자인 토크 콘서트'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디자인 전략 공유를 위해 '미래 제조와 디자인' 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이어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는 디자인전문 기업으로는 최초로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조영길 디자인 모올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는 등 디자인 산업 발전유공자 27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디자이너와 국내 디자인 업계간의 협력채널인 '세계 한인 디자인네트워크 발족식'도 열렸다.

세계 한인 디자인네트워크는 최수신 디트로이트 창의연구대학 부총장 등 미주,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 디자이너들로 구성, 인적교류·상품개발·기업지원 등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디자인은 감성과 소통능력,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국 산업의 소프트 파워로서 디지털, 엔지니어링, 씨엠에프(CMF) 등 타 분야와 협업의 중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도 이러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수요기업 중심으로 디자인산업 지원체계를 전면개편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디자인 인프라도 적극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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