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박람회는 그간 창조경제타운, 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중소기업과 대기업 및 대학 등 여러 혁신주체들의 창조경제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장으로, 2013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내일의 변화, 오늘에 담다'로, 창조경제를 통해 발전한 미래 한국의 모습을 미리 본다는 의미가 담겼다. 1687개 기관과 718개 벤처기업·스타트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창조경제생태계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5개 테마로 구성됐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보이는 ‘창조경제박람회’(B홀), 벤처·창업분야 우수 제품과 다양한 지원 성과를 보여주는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C홀), 지식재산 분야의 국내 최대 전시회인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A홀)을 통합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스타트업이 협력해 기술혁신을 이뤄내는 다양한 상생협력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첨단·융합 기술체험, 진로 탐색, 기업가정신 함양 등 중·고등학생 대상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박람회 기간 중 민·관의 다양한 데모데이 개최, 부처간 협업을 통한 투자·구매 지원 등 참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케빈 스미스(더볼트의 CEO), 장 미쉘(오렌지 재팬-코리아 CEO) 등 세계적인 스타트업 전문가들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이슈, 해외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스타트업 글로벌 협력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엑셀러레이터·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K-Global 액셀러레이터 통합 데모데이’, ‘G-Startup Worldwide Seoul’ 등에서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피칭과 다양한 주제의 강연·컨퍼런스 등이 개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