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두번쨰줄 가운데)이 15일 부산에서 임직원들과 결의대회를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상선]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과거 2000년대 중반에 누렸던 옛 영광, 우리가 다시 만들어 가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15일 노사화합을 위해 부산에 근무하는 육·해상직원 100여명과 함께 참여한 ‘노사화합 및 안전운항 결의대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합심해서 신발 끈을 조인다면 현대상선은 곧 최고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의문에는 지난 12일 현대상선이 발표한 ‘중장기 성장전략 및 경쟁력 강화’ 목표달성과 해운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선사 도약을 위한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현대상선 노사는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서자고 결의했다.
한편 이날 유 사장은 ‘최고경영층 특강’의 자리에서 2M 협상 결과와 내년 해운 전망, 중장기 계획 등 회사 현황도 상세히 알렸다. 그는 “지난 10월 정부가 발표한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효율적 및 적기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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