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교장 정아영)가 ‘2016년 교과교실제 운영 전국 10대 우수학교’에 선정,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선정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주관했으며,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해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고, 교과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교실 수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학교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중·고 34개교 중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총 10개교가 선정됐다.
대전성모여고 우수학교 선정은 2014년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한 지 3년 만에 이루어낸 쾌거로 충청 지역인 대전, 세종, 충남,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대전 교육의 자긍심을 세울 수 있었다.
교과교실제는 교과의 특색이 반영된 학습 환경을 조성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 참여형 활동 수업을 활성화하는 체제로 현재 전국 2674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선진형 교과교실제는 모든 교과에 대한 전용교실을 각각 갖추고, 해당 교과시간에 그 전용교실을 활용해 교과수업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난 15일 대전 우송대학교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에서 개최된 시상식 및 발표회에서 대전성모여고 이정호 교감은 ”교과교실제를 통한 다양한 학생 참여 활동수업의 과정과 학생의 성장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고스란히 기록돼 대학입시의 학생부 종합전형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었다“며 ”실제 입시에도 그 성과가 나타나 지금은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교과교실제 운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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