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세미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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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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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예술의전당서 ‘경부간선 지하도로 구상 학술세미나’ 개최

  • 양재IC~한남IC 구간 입체화와 교통분야 논의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20일 예술의전당에서 ‘경부간선 지하도로 구상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교통학회가 주관하고 서초구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경부간선도로의 교통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발제를 맡은 이청원 서울대학교 교수는 ‘경부간선도로 입체화에 따른 교통측면에서의 파급효과와 연구 진행에 있어서의 개선점’을 발표한다. 뒤이어 토론에선 이용재 중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수 △김원호 서울연구원 연구실장 △조한선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곽현준 한국도로공사 도로계획부장 등 전문가들이 발제를 이어간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970년 서울~부산 전 구간 개통 후 현재 교통량이 100배 가까이 늘어난 경부간선도로에 대한 전면적인 재생방향의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장기종합발전계획인 ‘나비플랜’ 프로젝트를 통해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고속버스터미널 이전 △양재R&D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화로 생기는 20만평의 지상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구는 지난 4월부터 ‘서울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구조개편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을 발주해 시행 중에 있다. 내년 1월에는 재정 확보방안 및 사업실현화 부문의 3차 학술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남IC~양재IC 구간의 상습 정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부간선도로를 한강과 양재·판교 지역을 아우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동력축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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