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페이딜 도입...VOD 구매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를 위해 광고 스폰서쉽 기반의 주문서비스인 ‘페이딜(PAYDEAL)’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페이딜은 시청자가 광고에 참여하고 광고 스폰서가 구매비용을 대신 지불하는 스마트미디어 주문서비스로, 디지엠정보기술(DGMIT)과 협력을 통해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먼저 본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 앱인 페이딜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된다.

이후 무료충전 메뉴에서 광고스폰서가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적립된 코인을 티브로드 VOD 캐시로 전환할 수 있다. 셋톱박스에 인증절차를 거쳐 스마트기기를 등록한 뒤에 적립된 코인을 티브로드 VOD 캐시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전환한 티브로드 VOD 캐시의 경우 댁내 셋톱박스를 통해 가정에서 시청하거나 모바일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티브로드는 내년 2월 말일까지 페이딜 앱을 다운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휴서비스 입점 기념이벤트로 무상으로 티브로드 VOD 3000캐시를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권혁태 DGMIT 대표는 “VOD 다시보기가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 유료 콘텐츠 구매 의사가 낮은 이용자가 많다”며 “가격 저항선을 극복하기 위해 VOD 구매시 보다 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TV 플랫폼에서 시청자 VOD 이용편의성 개선을 통해 VOD 서비스 결제방식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