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2일 광화문 KT스퀘어(드림홀)에서 '2016 ICT-문화·예술융합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최초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내년 8월 판교 창조경제밸리(제2밸리) ICT-문화융합센터의 개소를 앞두고 진행한 첫 번째 융합 프로젝트로, 첨단 ICT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참신한 아이디어·창작품과 융합형 인재를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공모전은 하이브리드 아트, 미디어아트, 뮤직테크놀로지, 테크노인문학 등 ‘인문, 문화·예술, ICT의 융합’을 주제로, 아이디어 부문과 창작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8일까지 5주간 총 127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18팀(총 36팀)을 선정했으며, 중간발표회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배정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21일 최종 심사발표회를 통해 각 부문별로 동상부터 대상까지 6점, 총 12점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이하 장관상)은 ‘ARTers’로 △까페 및 식당 고객이 가상공간에 그래피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증강현실 기반 온라인 플랫폼이 꼽혔다. 창작품 부문 대상(장관상)은 ‘프라텐스튜디오’라는 융복합콘텐츠로 △로봇공학과 미디어파사드, 라이브DJ, VJ를 결합한 전천후 공연콘텐츠가 선정됐다.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작에 대해서는 시상금뿐만 아니라, 희망자에 한해 판교 창조경제밸리 ICT-문화융합센터의 입주심사 시 가점 부여 등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태석 미래부 창조경제기회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아이디어 및 창작품이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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