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만난 이화여대 교수 최소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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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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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라 본인이 왜 학점이 나왔는지 모른다고 거짓말

김병욱 더불어 민주당 의원.
              [사진제공=김병욱 의원실]


국정농단 비선실세인 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가 만난 이화여대 교수가 최소 7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이화여대 특별감사 문답 중요 내용을 확인한 결과 최순실·정유라는 만난 교수와 강사는 최경희 총장과 김경숙 학장, 이원준 학과장, 이모 교수, 강모 교수, 서모 강사 등이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 전 학장은 2015년 9월 정유라 학사관련 상담을 한 차례 하였고, 2016년 4월에는 본인의 학장실에서 이원준, 이모 교수를 동석시켜 최순실·정유라에게 학사 관련 상담을 했다.

그 후 이원준 학과장은 학과장실로 강 교수, 서 강사를 호출하여 최순실·정유라에게 어떻게 하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한 것으로 교육부 특별감사 문답 결과 확인됐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정유라는 이들 6명과 특검에서 밝힌 류철균 교수까지 총 7명의 이화여대 교수를 만나고 관련 과목의 학사 관련 상담을 구체적으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왜 학점이 나왔는지 모른다는 뻔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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