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하는 CEO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CEO추천위원회는 KT 정관과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7인 전원과 사내이사 1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사회 후 열린 제1차 CEO추천위원회는 내부 규정에 따라 오는 6일까지 황창규 회장에게 연임의사를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황 회장이 연임의사를 밝히면 CEO추천위원회는 회장 후보로의 추천 여부를 먼저 심사한다. 또한 황 회장 본인이 연임의사가 없거나, CEO추천위원회의 심사결과 회장 후보로 추천되지 않을 경우에는 규정에 따라 다른 후보를 물색하게 된다.
이로써 KT의 차기 CEO 선임절차는 본격 가동되었으며, 3월 정기주총에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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