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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술집 종업원을 폭행해 입건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씨가 7년전에도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김동선씨는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바에서 만취 상태도 집기를 부수고 난동을 말리던 여종업원을 때리고 호텔 보안직원 2명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피해자가 김동선씨의 폭행과 성추행 혐의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아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새벽 3시 30분쯤 김동선씨는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을 때리고, 순찰차에서도 유리문을 걷어차고 경찰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 난동을 부려 폭행·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체포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한화그룹 측은 "현재 피해를 입은 종업원과 합의를 마쳤다. 이번 폭행사건에 대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로 회사로서는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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