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덕군은 지역출신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공간 마련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7학년도 향토생활관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에서 각각 10명씩(남 5,여 5) 전체 50명이다. 접수기간은 1월 10~23일까지이며, 거주지 읍면사무소 총무(주민생활지원)담당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2017. 1. 3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영덕군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
선발기준은 거주지(30점), 출신학교(30점), 성적(40점) 등 100점 만점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기타항목(기초수급·차상위·국가보훈·장애등급·포상)으로 평가한다.
입사를 원하는 학생은 읍면에 구비돼 있는 신청서류나 홈페이지를 통해 서식을 내려 받아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향토생활관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간에 협약체결에 의해 지방자치단체 학생들을 위해 건립한 기숙사다.
영덕군은 지역출신 우수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와 지역의 유능한 인재육성을 위한 관학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향토생활관 건립비로 영남대, 계명대, 경북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에 학교별로 1억 원씩 지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향토생활관은 지역출신 우수학생들에 대한 안정적인 학업환경 제공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향토인재 육성에 기여하리라 본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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