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출발

홍일표 간사, “헌법개정안, 국민의 뜻 받들어 실체적·절차적으로 아름답게 완성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가 5일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며 헌법 개정을 위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가칭)개혁보수신당 간사를 맡은 홍일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개헌 모임이 있었고 관련 특위도 있었지만 이번 국회 개헌특위 만큼 중요한 시기적·내용적 의미를 띤 특위는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겪고 있는 미증유의 탄핵 정국 속에서 국민의 명령은 이러한 국정 파탄을 초래한 원인이 구체제를 청산하라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국민의 뜻을 어떻게 받들어 내느냐가 우리 특위의 사명”이라면서, “이런 사명들이 국민 뜻에 부합하고 실체적·절차적으로 아주 아름답게 완성되도록 개헌특위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첫 전체회의를 마친 특위 위원장 및 간사단 일행은 회의 직후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출발[1]

이 자리에서 국회의장과 간사단 위원들은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헌법 개정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