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검찰은 이 같은 사실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모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 차장은 “한국으로부터 정 씨 송환요구서를 받았다. 송환요구서는 상당히 많은 페이지이고 우리는 이에 대해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토를 마치는 대로 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정 씨의 송환을 위해서는 자국 범죄인 인도법에 규정에 모든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며 송환 여부 결정은 2~3주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아산 차장은 “정 씨의 송환 문제를 오는 30일 전에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지 못하게 되면 구금 재연장을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