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7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부문별 최종 수상 차종을 발표했다.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 23년째를 맞은 ‘북미 올해의 차’는 북미에서 활동중인 자동차 전문기자 6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제품의 혁신성, 디자인, 안전성, 성능, 기술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해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 평가에서 승용차 부문은 볼트 EV가 364점을 받아 제네시스 G90(105점)과 볼보 S90(101점)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볼트 EV는 383㎞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 첨단 기술 등으로 효율성과 안전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트럭 부문은 혼다 리지라인 픽업트럭(364점)이 포드 F-시리즈 슈퍼듀티(193점)와 닛산 타이탄(72점)을 누르고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유틸리티(SUV·미니밴) 부문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300점)가 마쓰다 CX-9(135점)와 재규어 F-PACE(125점)보다 높은 점수로 올해의 차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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